경기 후 많이 힘들어 보이는 선수들 붙들고 싸인받고 사진찍고...
진짜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그 싸인 받고 사진 찍는 이유가 도대체가...?
1. 시간들여 돈들여 여기까지 왔으니 이정도는 받아도 된다?
2. 선수들도 당장은 힘들어보여도 내심 기쁠 것이다?
이도저도 아니면, 나중에 돈이 될지도 모르니 일단 받아두고 본다?
이유가 뭐가 됐든, 참 낯설다.
경기장에 가서 목청껏 응원하고 힘을 불어넣어 주고,
거기까지만 하면 부족한가?
10킬로 마라톤만 뛰어도 손 떨리고 다리 후달리는 나로서는,
(물론 운동선수들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피니시 라인 통과하면, 아무 생각 안나고 쉬고싶은 생각 밖에는 안나던데, 선수들도 그렇지 않을까?
마지막 휘슬 불 때까지 있는 힘 다해 죽어라 뛰고,
경기(훈련) 끝나면 쉬고 싶을텐데,
100명씩 200명씩 사인해달라고 줄서서 기다리는 상황.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진짜 멘붕일 듯.
사복 입고 한가하게 휴가중일 때라면 모를까,
많이 힘들 것같음ㅠ
인성갑이네 어쩌네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인터넷 기사들,
몇날며칠 삐대고 버티다 결국엔 훈련 중인 선수 불러내서 사진 찍고 싸인 받는 유투버들, 작작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