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으이구 이 답답아.. 산부인과 진료 진작 볼 걸...;;;;

제가 산부인과 진료를 너무 무서워해요.
어느 정도냐면 여의사만 찾아다니고 진료 받기 전에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배가 살살 아플 정도.
약 4,5년 쯤에 항문과 그 사이쯤에 혹 같은 게 만져져서
치질이 심해졌구나...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변비가 있고 치질도 상태의 중함이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좌욕도 하고~집에서 할 수 있는 걸로 버틴 거에요.
문제는 이 부분이 컨디션 안 좋거나 하체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바로 부어오르니....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고 앉을 때 아프니까 한 쪽으로 기울여서 앉고....
항상 골반 불균형-> 전체적으로 몸이 틀어지는 느낌에다가
그 쪽 엉덩이 밑으로 주름까지 생겼어요.
참고 참다가 치질 수술 받으려고 병원 갔더니 치질 심하지 않다고 수술 권하지 않는다고 해서 또 꾹 참은지 몇 년....
인터넷 검색하다가 탈장 증상과 비슷해서(알고보니 탈장 전혀 아니었음)탈장 병원 갔더니 물혹 같다고 산부인과 진료 권유.
으아~~~뭐지? 하면서 인터넷 폭풍 검색하니 바르톨린 낭종이라고 종기같은 거더라구요. 살면서 처음 들어봄.
인터넷 후기에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날짜도 미리 생각해두고
산부인과 갔더니 수술 날짜 잡자고 함.
다른 곳도 가보려고 오늘 다른 산부인과에 왔는데...
젊은 여의사분이 보자마자 주사기로 뽑는다고 처치 했어요.
어차피 또 생기는 거라서 수술 의미 없다고.
한 3분 걸렸나?? 얼떨떨...
이야...이렇게 끝낼 걸 몇 년을 고생한 건지.
으이구, 이 미련아 이 답답아!!
드디어 해결해서 시원하고 수술 안 해도 되어서 다행인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보통 주사기로 뽑으면 피,고름 나온다던데 저는 맑은 물만 나왔어요
-이거 때문에 생긴 엉덩이 주름...지방이식하면 몇 백만원일텐데(상담했을 때 오백만원 이상...) 진짜 미련하다 미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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