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볼 때도 하나하나 간섭 제가 카트에 넣음
다시 빼고 뭐하나 선택할 수 없는 바보로 만들었어요
어릴 때도 아들도 언제가 부터 아빠와 같이
자기가 먹기 싫은 음식을 빼더군요 야채류 반찬 만들거리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따라하는 아들을 보며 남편과
참 많이 싸웠어요
장보는 거 까지 침범하지 말아라
그러나 수건 하나 옷걸이 하나 사는 것도
뒷소리가 얼마나 많은지
10년 넘게 쓴 수건 이사오면서 싹 샀더니
그 수건 볼때마다 잔소리 뒷소리
장농 이불장이 작아서
이불 옷걸이를 사니
볼 때마다 이걸 왜 산거냐
결국 그 옷걸이 마음에 안든다고
빼내다가 제 발에 떨어져서 발톱이 멍들고
서럽더라고요 사과도 하지 않고 발도 아프지만
가슴이 아파 많이 울었습니다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 존중이 없었으니
참 사랑으로 키웠던 아들도 머리가 커서 중3인데
엄마 택배 온거 간섭
제일 돈이 많이 나간다
얼마주도고 샀냐 꼬치꼬치 묻고
엄마 택배 온거 찾아서 아빠 들으라고
큰 소리로 읽고
사춘기로 싸울 때면
adhd로 학교 자주 빠지고 이병원 저병원 다니느라
주부로 자기 돌보는 세월은 사라지고
다툴때마다 비열하게 전업주부로
엄마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얻어 먹고 사는 주제라는 표현
아파서 아빠가 설거지 해준거를
전업주부 주제에 설거지도 아빠를 시킨다는 말을
아빠를 세상 싫어하면서
저와 다툴때는 언제부터 아빠를 챙겼다는듯
비열하게 그럴 땐 이렇게 말을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얍삽하고 비열하게 컸나
가슴을 치게 됩니다
밖에서도 저를 들들 볶고
비싼 고기를 사달라고 둘이 외식을 갔는데
욕심부리고 많이 시키겠다는거
늘 항상 남아서 제가 주문하는대로 먹고
더 시키자고 해도
벨 눌러 자기 마음대로 고기 추가해서
남기고 제 탓을 합니다
엄마가 안먹어서 남긴거다
나쁜말로 일삼다가 직원이 오면 제 입에 고기를 넣어줍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정말 아이답지 않고 아이가 싫었어요
다른때 같으면 직원 앞에서 체면을 세워주고
아이에게 교육하는 말을 했지만
직원이 오기전 나쁜말을 일삼다가
갑자기 입에 고기를 넣어주는 행동이
직원 아주머니께서 칭찬해주시는데
저는 표정이 좋지 않았어요
다른 때 같은 직원분께 감사함을 표했는데
아들의 행동이 순간 너무 싫었거든요
직원분이 가자마자
저를 아주 나무라 대는데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이미 아이는 나르시시트 아이로 자랐고
엄마와 의견충돌이 있을 때마다
머리가 나쁘다
뇌가 있냐
오늘은
말을 버벅 거리면 말 절지 말아라
전업주부 주제에
얻어 먹고 사는 주제에라는 말을 했어요
이런 말에 대해
아 오늘부터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럼 너의말에 책임지고
밥만 줄테니 빨래도 스스로하고 방청소 부터
설거지네가 책임지고 해라 라고. 말했더니
엄마로써 자격이 없으니 살지 말아라 그러네요
아 정말 아이 픽업해야하는 학교라
정말 아무것도 안해주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대화는 어려워요
침착하게 대화를 시도해도
무조건 공격적으로 쏟아내니
이런 말들
다 아빠에게 받았던 말들인데
저에게 모두 쏟아내내요
너무 죽고 싶고 힘든 하루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