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결혼식 가면 재미가 없어요

예전엔 내 결혼식이 아니어도
어떤식으로 결혼식이 진행될까 조금은 흥미롭고
신부보면 예쁘고 내 딸도 아닌데 눈물나려하고
축가도 듣기 좋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시가 조카 결혼식 다녀왔는데
왜그리 재미가 없을까요
양가 어머님들 차분하게 입장 하시다가
지인들이 보였는지 갑자기 V자를 막 그리고 지나가는데
왜저러지 싶고
신랑 신부 혼인서약서? 읽는데
귀엽고 유머있게 쓴것 같은데 저는 유치하기만 하고
좀더 진지한 내용이어야 하지 않나 싶고
신부 친구가 써온 편지 낭독하니 신부는 감동해서 우는데
저는 편지내용에 자꾸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불편하고
식 중간에 우루루 밥먹으러 나가는 사람들도 보기 싫고요
하...저 어쩌다 이렇게 꼰대가 됐을까요
왜 자꾸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게 되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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