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안마실려구요.
15년 넘게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술을 마셨더니
브레이크가 고장난것 처럼 스톱이 안되더라구요.
끊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정작 실행이 안됐어요. 몸이 말을 듣지 않았죠.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 알아 보던 중.
그냥 갑자기 끊게 됐어요.
마음을 평소 보다 더 강하게 먹었어요.
알콜을 혐오하는 마음이 생겼구요.
일부러 술병을 안치웠어요. 내가 더 강해지려구요.
혹시나 술병을 안보다가 나중에 보게 되면 무너질수 있으니까요.
즐겨먹던 술안주도 자주 사다 먹구요.
나중에 그런 음식을 먹어도 술생각 안나게요.
두 달 됐는데 이제 이년이 되고 이십년이 되겟죠.
죽어서도 알콜은 거부예요.
배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