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언니 회사 공장?에 아깽이가 혼자
울길래 비오는 날 큰일날까 지켜보다
냥줍했나봐요.
근데 다음날 다른 아깽이가 또 냥냥거려서
또 냥줍
어쩌다 떠맡아 초보 집사 둘이 어렵죠
그래서 어째 알아보고 초유도 먹이고
돌보는데 둘이 잘 놀고 먹는다네요.
병원 데려가보란 소리는 못하겠는게
형편이 어린 여자분들이라 여유가 없나봐요.
그래서 암튼 글을 올리시길 고양이용품
아깽이들 쓸만한 거 뭐라도 나눔해주십사 ㅠㅠ
눈 뜬지 얼마 안돼 보이는 진짜 작은
아깽이 사진을 올렸는데 너무 귀엽고 앙증맞고 ㅎ
뭔가 세상 험한 거 모르는 히마리 없이 말간 눈망울
그냥 사진만으로도 녹네요
전 집사도 아니고 뭐 사서 줄 형편도 더더욱
안되는 허덕거리며 사는 독거생존자라...
급한대로 네이버 유명 고양이카페 가입 하시면
도움 얻을거라 챗 했더니 그것도 감사하다고
세상에 감사한 분들 많다고 감사인사를
몇번을 하시네요...더 미안해지는 거 ㅠㅠ
그냥 이런 일 있다고 글 써봅니다
혹시 서울 회현역 근처 사시는 분 나눔 가능하심
당근에 연결해드릴께요.
아니다 나눔 검색하면 까만 점박이 아깽이 사진
뜨는 글 있을테니 보고 나눔 좀 해주심 복받으실거에요!!!
혹시 타지역분이 나눔 주실거면 회현역 근처 편의점으로
반값 택배로 보내주심 그분들이 찾아가시겠고요.
착불로 해주심 제가 비용 내드릴까 해요.
아, 물론 보내주실 물건이 그분들 필요하신가 먼저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할지도...그것까진 제가
해드려야겠군요 ㅎ
암튼 비 억수같이 퍼붓던 지난주 아기고양이 두마리의
생명이 구해졌다는 기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