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지역인데 콩 좀 알아봐서 사 달라, 쌀 좀 알아봐서 보내 줘라, 고추가루 좀 알아봐서 붙여줘라.
이건 시골에서 사야지 믿고 살수 있다고 하면서 뭘 매년 해마다 전화를 하네요.
시골에서 사야지 믿을수 있대요.
그냥 택배나 마트에서 사서 드셨음 합니다.
물론 저한테는 아니고 남편한테 하는데 남편은 좋은 걸 사서 줄려고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보고..
남편은 사서 보내주면 돈은 부쳐 준다는데 뭐? 붙여주는지 제가 통장을 본적이 없어서,...
남편 성격에 20만원 주고 사도 10만원이라 할 사람이라...
속 터집니다.
시댁에서 뭔가를 붙이면 정말 맛있다고 정말 맛있다고 하니 남편은 뭔가 뿌듯한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 토마토철에는 토마토 사서 보내, 고구마 철에는 고구마 보내, 어휴~~ 속 터집니다.
몇번 말했는데 참~~ 아무튼.....
처음에는 매년 토마토나 고구마 보내주고 있는데 매년 뭔가를 부탁 하니 진짜.....
저거 붙여주는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