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들 관련해서 애아빠가 늘 애들 편을 들고 저는 애들 반대편인데요

애들 태어나고 늘 이런식이었던것 같아요.

오늘 한번 물어볼게요.



원래 방청소 안 했던 아이에요.



청소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바닥에 쓰레기 던지지 말고 쓰레기통에 넣고



옷 양말 벗었으면 세탁기에 넣던지 장롱에 넣던지 안하고 늘 방바닥 아무데다 널부러 놔요,



그외 온갓 것들이 널부러져 있어요.



전 깔끔한 성격 절대 아니지만



이 정도로 널부러져 있는건 못 보니까



대입전까지는 제가 다 해줬어요.



그런데 수능 끝나고 이제 하나하나 가르치려는데 애가 저항이 심해요. 



알아서 한대요.



어릴적부터 아빠랑 공감대 형성이 잘 된 편이라



아빠한테 결국 공이 넘어갔는데



남편은 내버려 두래요.



아니 대학생이 제 방정리도 못해가지고 방안을 거의 쓰레기 소굴인데



이걸 안 하겠다고 저렇게 거부하는게 이해가 도저히 안가요



애아빠도 이해가 안가는데



애아빠랑 애는 제가 이상하다네요.



어느쪽이 이상한가요.


애가 정리 못하는 병인가 싶기도 해서 좀더 깊이 들어가서 문제가 있으면 고찰해보고 싶은데

남편이 협조는 커녕 

애랑 한편이 되어 저를 이상하게 봐요.

애가 공부를 못 하는것도 아니에요.

애아빠도 직업이 의사에요. 환자랑 라포도 잘 되는지 포털 리뷰도 엄청 좋네요. 

이러니 내가 더 헷갈립니다. 

아니 이걸 가르쳐야 하는게 맞나요.

저는 가르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더구나 딸이에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