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조현병증상이 게시판같은 곳에서 왜이렇게 많이 보이죠..

82에도 한 분이 글을 계속 쓰시던데..
삼성, 다음, 일베에 해킹당하고 있어서 광고가 뜬다.
삼성에서 나를 사찰한다. 층간소음으로 나를 괴롭히던 윗집사람이 알고보니 삼성직원이었다 헐~~
일용직을 하는데 파견나간 곳에 방송국에서 촬영을 연속으로 두번이나 왔다. 중소기업에 촬영을 왜 두 번이나 오나??
(중소기업 운영하는데 중소기업 촬영하는 방송이 공영방송에도 있지만 작은 방송사에 돈받고 광고차 촬영하는 방송도 꽤 많고 촬영분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편집하기에 따라 두세번씩 촬영 하기도 해요.)
하는 등 너무나 교과서적인 조현병 증상이 보이는 글을 주기적으로 쓰는 분이 계셔서 82분들이 검사한번 받아보라하면

"나를 조현병으로 몰고가는 님이 더 무섭습니다~ 헐~~"
이렇게 댓글다시는걸 봤어요. 매번 댓글을 이런식으로 다시더라구요.

근데 지역까페에도 떡볶이집 주인이 내 쿨피스에 마약을 타서 강간하려했다. 경찰과 응급실에 가도 마약 검사를 해주지 않는다.(절대 그럴리가 없고 검사 다 해줌) 너무 무섭다~ 등 지역까페마다 글을 도배해놓으셨어요. 글의 내용은 그럴법하다쳐도 댓글이나 의식의 흐름이 범상치 않아 사람들이 조현병 검사를 권했거든요. 그랬더니 자영업하고 있고 멀쩡한 일반인이라고 강조하면서.. 

"나를 조현병으로 몰고가는 님이 더 무섭습니다~ 헐~~~" 이러더라구요. 진짜 토씨 하나 안빼고 똑같이. 
동일인인건지, 이런 반응도 증상의 하나인건지.
요즘 사회가 복잡해져서인지 정신의학이 발달해서인지 조현병이 발병이 많아지는것같아요.
도파민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발하는게 조현병이라더라구요.
그러니까 직업을 갖고 있다고 해서 조현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말이 안되는거겠죠..

조현병 약을 초기에 복용하면 요즘은 예후가 좋다는데 제 눈에 자주 보이는 이런 글들을 보니까 안타까워요.
결국은 나도 망가지고 가족도..
이모네 가족(이모부쪽)이 조현병으로 망가지는걸 봤거든요. 그때만해도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결국 정신의 병이 몸의 병을 가져왔는지 일찍 돌아가시고 말았어요. 요즘은 몸의 병보다 정신의 병을 더 자주 검진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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