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가 본 정리의 달인

집이 40평대인데도 옷에 치여 물건에 치여
요즘 뭐든 안 사려고 노력하고 비우는 중인데 힘드네요.
아까워서 못 버리고 안 입는 옷 재활용 가져가다
또 몇개는 다시 들고 옵니다.ㅠㅠ
제가 본 정리의 달인은 시 이모님이셨어요.
과일을 좀 가져 가라고 해서 처음 방문 했는데
집이 너무 작아서 놀랬어요.
17평 복도식이었는데 처음 가 본거라....
이모님이 굉장히 세련되고 옷도 잘 입는 분이셔서 그렇게 작은 집에 사시는지 몰랐어요.
근데 집이 어찌나 깔끔하던지 불필요한 물건이 하나도 없었어요.
집이 작아도 베란다에 박스 하나 쌓여있는게 없더라고요.
그때 그때 정리하는 기술
과일이 냉장고에 다 안 들어가니까 평소엔 이웃과 나눠먹다
좋은거라 저 주려고 오라고 하신거였어요.
과일 몇개도 먹을만큼 이상이면 바로 바로 정리해 버리시더라고요.
살면서 본 가장 깔끔한 집이었어요.
20년 넘은 냉장고가 윤이 나더라는.....
아 갑자기 뽐뿌와서 정리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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