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3년전에 우연히 다른회사에서 지나가다 마주쳐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한적 있구요.
그런데 그사람이 아프다는 소식을 며칠전에 들었고,
오늘저녁 모르는 번호로 그사람의 부고소식이 왔네요.
평생 연락한번 안하고 단둘이 만나면 인사도 안할 사이지만, 다른사람통해서 소식을 들은적이 있던터라 마음이 아프긴한데...
굳이 장례식을 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냥 조의금만 보낼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저랑 15년동안 개인적으로 연락한적도 없고, 서로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이인데 굳이...싶기도 하고.. 도대체 문자를 누가보낸건지도 모르겠고..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