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 언론 편파성의 기원(起源) - 전우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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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행위를 정당화하려드는 것은 사람의 습성 중 하나다. ‘언론자유’를 얻으려 싸우다 희생당한 사람들이 ‘참 언론인’, ‘양심적인 언론인’, ‘정의로운 언론인’으로 불리는 것을 보면서, 그러지 않았거나 못했던 사람들이 어떤 심사였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자기가 ‘거짓 언론인’, ‘비양심적 언론인’, ‘불의한 언론인’으로 지탄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해 보았자, 기껏 ‘비겁한 언론인’으로 격상될 뿐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실제로 그들은 자기 행위를 강요한 ‘불의한 정권’ 자체를 정당화하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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