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판) 시조카한테 돈내고 빵 사먹느라했더니 난리남

https://pann.nate.com/talk/370196857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은 처음이고 시댁 사람들 다 말이 안통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하하.. 정이 다 떨어지네요
한번 봐주세요

저는 동네에서 빵집을 하고있고
제가 매일 나가서 일해요

시조카는 형님(남편누나) 딸인데 초등학교1학년이고 저희 가게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살아요

처음엔 가끔 저희 빵집에 형님이 빵 사러 왔고
당연히 결제 하고 갔었어요 저는 서비스로 많이 챙겨드렸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자꾸 애만 들여보내는거예요
엄마 어디계시냐고 하면 밖에서 기다린다고 했대요

빵 하나 들고와서 숙모 이거 주세요 하는데 누가봐도 돈을 안들고왔고 돈 낼 생각도 안해요
그래도 애니까 몇번 그냥 줬거든요
몇푼 안하는데 남편한테 얘기하기도 쪼잔해보여서 말 안햇어요

근데 점점 여러개를 들고와서 달라는데 돈을 안내길래
엄마 밖에계시니? 계산하셔야 된다고 말씀 드려줄래? 했더니
엄마가 숙모가 그냥 줄거라고 했는데요 해서
형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아요

그래서 밖에나갔더니 저보고 통화하는척 구석으로 숨더라구요

이번에는 확실히 해야겠다 싶어서
이건 계산하고 사야되는거야~ 엄마랑 같이 와서 계산하고 가져가~ 했는데
알겠다고 나가서는 안들어오더라구요

근데 며칠뒤에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애한테 그렇게 야박하게 구는 사람 처음봤다면서 내가 돈 다 줄테니까 애오면 그냥 줘서 보내라고 난리난리 호통을치는거예요
나중에 어른들한테 달라고 하면 될것을 애한테 그런말을 했다구요

그래서 상황설명을 했는데 소리만 바락바락 지르고 이렇게 정하나 없는애인줄 몰랐다고 난리를 치길래 일단 끊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한숨 푹쉬면서
그냥 좀 주지 내가 돈 줄게 얼만데 그래? 이지랄이네요
그래서 싸웠는데도 계속 도돌이..

ㅎ…
진짜 어떡하죠? 정떨어져서 진짜 쳐다보기도 싫으네요
며칠째 서로 투명인간처럼 무시하고 지내고있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