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이 인생을 보장해주지는 않던데

제 동네에 사는 할머니들 두 세분이
남편이 일찍 죽어서 혼자 아이 셋을 장사를 해서
어렵게 어렵게 키우신분들이 있어요.

또한분은 아들이 결혼해서 손주가 셋인데
아들이 일찍 죽었어요. 며느리가 몸이 약해 일도 오래 못해서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서 매달 70만원을 보냈데요.
지방이고 며느리가 다행이 마트일을 하게 되고
집도 자가여서 이렇게 저렇게 손주 셋을 대학까지 마쳤다고 들었고요

이런 분들이 몇 되세요..

제 동료였던 분도 남편이 잘벌고 경제 상황이 좋았는데
남편이 암에 걸려서 지금 60이 다되는데 지난 10년간
일을 못해서 부인이 대신 일을 해야 했어요.
지금도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는데 
남편이 티비보는거 보면 괜스리 부아가 난데요...ㅋ

남편은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사실이 너무 정신적 충격이어써
그후 정신적으로 재기를 못하고 있다고 하고...

비혼들 나이들어 후회한다 결혼해라하는데요
그게 꼭 보장된게 아니고 더 힘들수도 있어서
사실 비판적으로 볼수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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