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돈도 공짜가 아닌게

저는 사교육없이 그냥 대학엘 갔고요
당시에 등록금이 170정도였는데 제가 30만원은 장학금받고
약 140-150정도는 엄마가 등로금과 용돈을 타썻고요

대학원가고 싶었지만 집안사정도 어렵고
부모의 취업하라고 닥달을 해서
계약직이지만 취업해서 월급 반을 엄마에게 약 3년간 주었는데요


계약 종료로 회사를 나오면서 엄마에게 이제 내가 
대학원가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왈..
그래 ....내가 너한테서는 다 뽑았어...그러더라구요

전 저말이 참 충격이었는데요
예전에 누가 여기에 모파상 목걸이 소설같은 일이 자기에게
벌어졌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진짜 저도 저순간 꼭 현실이 자연주의 소설같다는 느낌..
진짜 모파상 소설처럼..계속 현실에 배반당하는 느낌..ㅋ

원래 집안 빚을 제가 대출받아 갚아주었는데
그게 남아서 결국 대학원 못가고 다시 취업해서 개고생해서
저거 갚아주었는데요.

무슨 생각이 드냐면 세상에 공짜가 없다
부모 돈도 공짜가 아니다..

대학등록금 받은건 결코 공짜가 아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돈이란 참 무섭구나..
엄마는 나를 투자대상으로 본거구나
꽤 수입짭짤했네..

아무튼 돈이 참으로 무서운 존재라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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