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회에서 들은 선교지 이야기

꽤 오래전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시는 백인 선교사가 설교를 하셨는데
그때 들은 얘기가 생각나서 적아보아요.

아프리카 오지 15세 소녀
어느날 납치를 당해 강제 결혼을 했는데
그 남편에게는 이미 두명의 아내가 있었고
각각 딸을 두고 있었어요.
세번째 아내를 들인 이유는 아들을 낳기 위함이었어요.
선교사분은 이곳에서 소녀를 빼내올수는 없었지만
매일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했는데요.
그후에 얘기는 긴가민가 좀 잊어버린게 있지만
성경 공부로 갈등이 있았나봐요
어쨋든 임신을 하고 출산을 앞두고 마을 장로가
출산의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음료를 주면서
너가 그 믿음을 초기하지 않으면 넌 이약을 먹고
출산하면서 죽을 거라고 저주를 했나봐요..

그순간 이 소녀가 잔을 받아들고
하나님 히가랴입니다. 당신이 거짓된 존재라면
제가 이 잔을 먹고 죽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진짜라면
저는 죽지 않을것이며 무사히 출산할것입니다..

잔을 받아 먹고는 그날 밤 소녀는 무사히 아들을 낳았어요.
그걸 보고 두명의 또다른 부인들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고요
둘째 아들을 출산하고는 남편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데요..

두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는
그소녀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도을 하기시작했다고ㅜ하네요..

오래전 들은 내용인데 참 뭐라 말할수없는 뭉클함과 감동으로
오랫동안 기억나는 이야기였어요..

오늘 주일이고 비도 오고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