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의 여성이구요.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다가 최근 관리직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저와 같은 동료 위치였던 65세 남성인데요. 제가 자기 딸과 나이가 같다며 딸뻘이나 다름없다고 친절하게 대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그 사람의 상사가 된 후로 '너 나한테 친절했는데 요새 거만해졌다' '나한테 관심을 안 준다' '너랑 커피 마시고 싶은데 왜 시간을 안 내주냐' '너희 집 언제 한번 초대해서 요리 좀 해줘라' 이런 이야기를 자꾸 합니다. 업무 얘기 아니면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주의를 줘도 자기 의도는 순수하니 제가 잘못 생각하는거라네요.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제 생각엔 이건 성추행이 맞는 거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