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보라고 순서를 그 뒤에 둔 걸까요?
아무튼 파양해서 보호소로 보내진 그 개들,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서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고 굶어가며 죽어갔을 거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몸이 떨려요.
둔기에 맞아서 죽임당하고
산 채로 생매장 당한 개들은 물론이구요.
한때는 사람 곁에 갔던 개들인데
죽어가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입양사업만 욕했는데
파양사업이 생기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무책임하게 입양하고
파양하는 죄책감을 덜려고
그런 곳에 맡기고…
그런 아이들을 한달 후에 처치~ 하는 인간들은 사람입니까?
또 그런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구요.
몇 번이고 안보려고 하다가
그래도 그 아이들 억울함을
봐줘야할 거 같아서 꾹 참고 봤는데
후유증이 오래 가네요.
충격이 하도 커서 대통령 나온 것도 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