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 아버지의 떨어진 부동산



친정 아버지는 귀가 얇으신편이에요
일흔이 좀 넘으셨는데
엄마몰래 3년전쯤 부동산의 꾐에 빠지셔서는
신도시의 외곽에 나홀로 빌라를 사신걸 알게되었어요
2억2천에 매매를 하셨는데 대출이안나오니 천오백만원은 신용대출로
1억3천오백은 변동금리 주담대로 하신걸 얼마전에 알게 됐어요
일흔이 넘으신나이에도 아르바이트니 뭐니 열심히 하시던데
그이자를 갚기 위해서였던것 같구요 나머지7천은 본인돈 이셨던것 같아요 .
최근에 골절이 되셔서 일을 못하시는 상황이고
6.9프로대의 금리더라구요 . 저에게 이자낼돈 2백만원을 빌려달라셔서
이사태를 알게되었어요 . 말을 자꾸 안하시고 돈만달라셔서
아빠핸드폰과 신분증으로 토스를깔아서 제가 확인한 내역이구요

제가 봤을땐 이미살때부터 시세보다 10프로 이상비싸게 샀고
투기지역에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최근에 거의 8-9천 30로이상빠졌구요
엄마는 아빠가 자꾸 사고를 치니 나머지 재산들을 간신히 본인명의로
돌려놓으신것 같고 다해봐야 살집포함 6억이 채 안되는 재산이에요

제가 고민되는건 지금 팔면 은행빚도 못갚는 상황이고 , (팔기도 쉽지 않을듯합니다 나홀로 아파트 같은 종류의 40세대정도 되는 빌라단지구요 . )
늙은 나이에 이자문제로 전전긍긍 하시는걸 보니 제명의로 현시세대로
구매 하고 치우는게 맞나 싶습니다 . 다행히 저는 연봉도 꽤 되는 편이고
뭐 여유자금에서 그정도 금액은 처리 할수있을것 같아요 .
부자는 아니지만 이번한건이라면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할까 싶게도 하구요 . 대신 제 비상금 통장이 텅텅 이되는 상황
머리를 쥐어짜다 생각해봤는데 향후 경기가 어려우면더떨어질것 같아서
...

문제는 그렇게 처리되면 아빠는 또 일을 치실것 같아요
같은 방식으로요 .. 조금의돈과 높은이율의 은행빚 ..으로
일흔중반이신데 그냥 은행 채무를 두고 그집이 경매가 넘어가게 드고
아빠가 신용불량이 될때까지 두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
그렇게 하면 아빠가 초기에 들인돈과 주담대는 그렇다 쳐도 신용대출과
현세입자의 보증금까지 하면 총1억원이 해당문제로사라지는 돈이 되는거죠 . 엄마는 해당 일은 모르고 계세요 . 말씀드려봐야 역시 일흔넘은 엄마가
현금을 가지고계히는건 아니니 스트레스만 받으실거구요

그냥 아빠를 신용불량자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정맟 어째야 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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