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미 동아리에서 나만 빼고 모인다면

취미..봉사..동아리 정도라고 할까요
구체적으로 밝히긴 그렇고
비영리 활동을 하는 곳인데요.
그래서 두루두루 친해요. 한 열 명 정도.
그 중에 셋 정도는 매일 붙어다니고,
나머지는 개별 활동 하고요. 

저는 그 셋 a,b,c,와 각각 한 십년 정도의 긴 연이 있고
a와는 최근에도 함께 여행도 하고 친한 편인데
그래도 저 셋이 늘 뭉쳐다녀요.
셋이 결국 비영리 단체를 하나 만들고
일할 사람이 필요하니 하나씩 접촉하는데
저만 빼놓고 하네요. 
스팩이나 외적인 요소는 제가 결코 빠지지 않아요, 커리어도. 

물론, 친한 것과 일을 같이 하는 건 다른 차원이라는건 알아서
아무렇지 않은척 넘기는 중인데 이게 지속되니
그래도 은근 기분 많이 나쁘네요. 
그동안 입으로는 서로 같이 하자 같이 하자 말은 많이 던졌거든요. 
(아, 돈이 되는 일은 전혀 아닙니다)
저도 제 일이 있어서 바쁜데
배제당한 기분은 여전히 참 별로에요.

저에게 지혜의 말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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