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도 아니라고 나오고요
근데 엄청 꾸역꾸역해요
저를 끌고 나가는게 상당히 버거움
일상적인 일들 하기가 너무 힘들고요
(머리감기, 씻기, 청소하기, 각종 일상의 로지스틱스 스러운 일 챙기기)
명확한 일정이 없으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물론 늦게 자긴 함)
뭔가 막 활기차고, 재밌고, 기분이 좋고, 매일 뭔가를 하고 싶고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까요?
심리 상담을 여러번 받아봤는데
내면의 자기 욕구, 동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살아온 점이 매우 크대요 (이건 매우 간략한 버전)
일단 어릴때부터 성인시절까지 외부적으로 보기엔 성취측면 엄청 열심히 살긴 했거든요
저보고 이렇게까지 억지로? 끌고 온게 대단하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안그랬다가 변하신 분들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