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공부한 사람들이 원서를 넣어도 연락도 안온다는 거에요..
저는 곧바로 또다른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었고 막간에 여행까지 계획해 놓은터라
곧바로 출근이 가능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무엇보다 나이가 많다는게 걸림돌이였어요..
게다가 신입~~!
그래서 다른 젊은 사람들과의 차별성을 두기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미친 정성을 들였어요..
원서를 다른 사람들한테는 20장 정도 뿌렸다고 했지만 정말 30장 이상 뿌린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뿌린 분야가 아닌 딱 한군데에 안될꺼니까 (여기는 정말 20~30대 선호하는 직장 )
심심풀이 땅콩으로 넣어봤어요.
그런데 그 딱 한군데 다른분야에 넣었던곳에서 의외로 연락을 주셔서 면접 날짜가 잡혔고
그 뒤로도 이력서 넣은곳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날짜를 연속으로 잡게 되면서 면접 공포증이 생길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다른분야지만 면접봐서 당장 출근하라고 그랬지만 6월 1일부터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출근예정에 있습니다.
저랑 경쟁이 붙었던 사람은 30대 5년이상 경력직이였는데
젊은 사람은 엄청 빨리 적응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빨리 퇴사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저 같은 연령층은 일은 엄청 느리게 배우는데 잘 안나간데요..
이 말이 정답인것 같아요..
저 정말 잘 적응해서 이 회사에 뼈를 묻어야할것 같은데..
일이 어려울것 같아서 심장이 쿵쾅쿵쾅이고 얼떨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