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운동.취미도 없이.그저 술..
나이드니 잔소리도 어마하고 매일 하루 2번은 술상처럼 밥상을 1-2시간 먹습니다.
먹고 나서 디저트..와치며 풀코스로 다 먹어야하고 건강생각해서 음식이.짜거나 달면 30분넘게 친정까지 들먹이며 잔소리합니다.왜 사냐구요? 못살이유 100가지인데 큰 한가지로 인해 참고 삽니다.리스이니 혹여 오해는 마시고.
하루 4시간 알바하고 와서 미리.준비해둔 밥차려주고 설거지 중인데 밥 다먹고 식빵구워달라고.한번 숨쉬고 2쪽 구워요?하니 1쪽만 먹겠답니다.분명 또 달라고할거 알아서 2쪽 구울께요하니.건강이.어쩌고저쩌고..
1쪽구워 갖다주고 다시 설거지하는데 티브이를 보면서 좀더 바싹하게 하나 더 구워오래요.
순간 욕이 치밀더니 제 입에서 기어이 저런 상욕까지 하게 괴었어요이렇게 추하고 무식허게 늙어가는 제 모습에 환멸과 이렇게밖에 못사는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