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도 혼자 먹는 저녁

문득 엄마 맛이 그리워서  양파랑 두부 켜켜히 양념 넣고 물 붓고 멸치 다시다 반스픈 넣고 끓이는 중이예요.
다 크다 못해서 결혼하고도 나중에서야 울 엄마 손맛이 다시다인걸 알았지 뭐예요.
엄마 심부름으로 점빵!에서 다시다를 사다날랐던 기억이 갈수록 선명해지는...
제 입맛에 안 맞아서 조미료는 안 쓰고 살았는데 한번씩 생각나면 오늘 처럼 끓여요.
울 엄마 손맛 다시다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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