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값 바닥론'에 강남 꿈틀


'청담 동양파라곤' 전용 224㎡ 6년 만에 36억→68억
하락 거래 나오던 단지들도 상승거래 전환으로 전환
강남 아파트값 작년 7월 셋째 주 이후 10개월 만 반등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집값 바닥론이 일자마자 강남 지역의 집값이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고가의 대형평형을 위주로 오랜 거래 공백을 깬 상승거래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양파라곤' 전용 224㎡는 지난달 26일 68억원(10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직전 거래 36억원(2층) 이후 6년 만에 약 두 배 가까이 뛴 가격이다.

또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전용 184㎡는 지난달 10일과 19일 각각 50억원에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 해당 평형은 지난 2020년 12월 37억원(20층)에 거래된 이후 3년 만에 가격이 13억원 높아졌다.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재건축 연한 아파트 단지인 '압구정 현대'도 전용 170㎡가 지난달 22일 54억원(3층)에 팔렸다. 2년 전인 지난 2021년 2월 당시의 직전거래가 45억원(2층) 대비 9억원 높아진 가격이다.

거래 공백을 깬 단지들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하락거래가 나오던 단지들도 다시 상승거래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청담래미안로이뷰' 전용 110㎡은 지난해 5월 37억3000만원에서 같은해 8월 28억2000만원까지 값이 급락했다가 지난달 27일 다시 38억원(12층)에 매매됐다. 또 '대치 동부센트레빌' 전용 146㎡은 지난해 4월 47억원(19층)에서 올해 4월 41억8000만원(2층)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19일 다시 45억원(11층)까지 회복됐다.

이러한 추세에 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 통계에서도 다시 상승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52414214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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