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바삐 사느라 모르다가 70되서 일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알게 됌. 지금도 밥먹으러 쉬러 수시로 가는 남편에 괴로워서 석달째 잠도 못 자고 꼬챙이가 되었음.
스님 왈,어머니는 돈에 미쳐서 가정 안돌보다가 나이 70돼서 질투한다. 아버지는 점잖은 사람이다 첫사랑을 가정에 피해?안주고 여지껏 잘 돌봤다. 보통 남편이 힘들게 벌어오는 돈으로 엄마들이 집에서 애들 보니까 유대관계가 엄마랑만 돈독해지는데 어쩌다가 그 엄마가 속상해서 니 아빠가 어쩌고 흉보면 애가 돈벌어다준 아빠를 미워하게된다고
속썪이는 아들 땜에 듣고 있는데 자식이고 가족이고 지는지고 내는 내다라는 말씀에 마음을 내려놓은 계기가돼서 좋았는데 스님의 여성관은 60년대이신듯해요.
평생 속고 살고 상간녀랑 집에서도 마주치고 말하고 했다면 70먹어 질투가 아니라 배신감이 클것같은데 아버지가 점잖은 분이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