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쩝쩝소리가 이렇게

괴롭군요

카페에서 아아 마시는 중인데요

나이든 분들 중에 쩝쩝소리를 미덕으로 아시거나

본인 소리나는 걸 모르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옆에 분은 삼십대예요

방금 발레장에서 나온듯

칠부레깅스에 엄청나게 퍼지는 허벅지길이 여러겹의 샤스커트를 입은 그가

샌드위치를 시키더니만

엄청난 소리로 먹네요

양이 많지도 않고

조용히 먹을 수 있을텐데

가정교육은 못받았나봐요

쩝쩝소리

발망치소리

껌딱딱소리

다리떠는 거

젤 미개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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