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별 일 없이 잘 지내다 2주간 피곤하고 불쾌한 일이 생겨 상담 중이니 이야기를 했어요
개별적으로 다 다른 사건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하더러구요
1. 식당에 가서 황당한 사장의 응대를 보고 화냄
2. 다단계 권유하는 사람에게 자꾸 전화와서 응대 안 하지만 불쾌함
3. 집정리하러 온 사람이 일당의 두 배 되는 기물파손하고 보상 안 하고 일당 안 받는다 했는데 고치기도 어려운 물건이라 속상해함
이렇게 다른 일들로 불쾌했던 건데 이게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 처럼 특이한 일을 당하는 거 같다 표현했구요
마치 자기 주변에는 아무 일 없는 듯 포장하는 느낌 들었어요
그래서 이건 세상사에 있는 일이지 나만 당한 일이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도 아니고 많은 사람 상담하면서 세상울 넓게 보셔야 할 거 걑다 했어요
자기 위주로 해석하고 본인이 한 말을 안 했다고 우기더라구요
예를 들어 상담사가 제 또래 기혼자인데 ㅇㅇ씨도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도 세 번 들으니 싦었어요
혼자가 행복한데 제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고 그냥 동네 아줌마가 지나가는 말 얹는 느낌 들더라구요
한 번 했다고 우기는데 아니라 정확히 전달하고 사과를 받긴 했지만 우러나는 느낌은 아니었구요
사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기인데 보험차원으로 상담을 유지했거든요
피곤한데 중단하는 게 낫겠져?
사람이 다 다른데 이 사람과 갈등을 제 맘에서 소화하는 게 내 삶에 앞으로 도움이 될 거 같진 않다는 생각아 들어서요
제가 성숙해지고 이로운 방향으로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