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접촉이나 언어사용 등에 민감한 아이에요
작년에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담임쌤 의견은 예전같으면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었다 했어요
발을 밟는다거나 멍청이라고 놀리거나 아이 물건을 던진다거나...
고1 되었어요
같은 반 아이가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다가와 멱살을 움켜쥐고 으으으 한대요
(작년 중3에 같은 반이었던 아이에요) 갑자기 아이 몸을 잡고 흔든다거나 ....
아이는 무서워서 가만히 있지요 어떻게 반응해도 꿈쩍도 안할 아이라고요
이틀에 한 번 꼴로 이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조용한 다른 친구에게도 '똥멍청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어제 종일 너무 우울했다고 하네요 이제 학교 적응하고 재미있어 했는데 또다시 작년 일이 생길까 무서워요
담임쌤은 좋은 분이시지만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는 건 아니고 쾌활한 아이인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나 보네요 하시네요
폭력을 쓰거나 욕을 하는 아이는 아니니까요
일단 말씀 드렸고 아이와 이야기해 달라고 했어요
우리 아이가 예민한 건가?
다른 아이들은 다 괜찮은데 우리 아이만 약해서 이런 반응인가?
괴롭습니다. 약한 아이인 건 맞아요
도대체 어디부터가 폭력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