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아침에 몇년간 쓸 운 다쓴것같아요.

이불정리하려고 하다가 침대 패드위를 보는데 바늘이 있었어요.

정말이지 기절초풍할뻔.

어제 가방 장식부분 떨어지려고 하길래 뒷쪽 바느질 조금했는데 그러고나서 분명 통에 넣은것같은데... 혹시 바늘꺼내면서 소매나 실에 딸려 하나더 튀어나왔나...ㅜㅜ

제가 눕는 공간 발치 조금더아래 놓여있었는데 밤사이 움직여져서 남편이나 저 또는 발치에서 자는 냥이두마리...
그 모두가 무사했다니 식은땀이 다 나네요 ㅜㅜ
그리고 무심히 못볼수도 있었는데 딱 햇살들어오는 지점 이리저리 본것도 아니고 딱 한순간에 정확히 보이다니.

신기하고 놀랍고 전율까지 ㅎㅎ 괜시리 감사함이 솟구쳐요.

다들 바늘 조심하셔요 ㅜㅜ 바늘쓸때 굉장히 주의하는데 어찌 이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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