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과소 평가해서 그러는데 제 평생 군대에서 적금 타서 나간다는 분은
님 아드님하고 제 회사 동료 조카 한 명 있더라고요.
주위에 의대 간 애들보다 더 희박할 정도로 힘들어요.
님은 아드님이 돈을 많이 쓴다는데 님 아들 같은 경우 하늘에서 별따기에요.
군인 월급 다 쓰고 게다가 대부분 집에서 돈 부치라고 해서 돈 다 쓰고 전역해요.
집에서 돈을 어느 정도 부쳐주셨는지 모르지만 정말 알뜰한 아드님이세요.
게다가 군인 적금 이율도 높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자가 붙는지
벌써 재테크 개념도 강하고요.
그리고 돈을 모았다고 하더라도 일부러 부모님께 이야기 안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돈 달라고 하시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아무리 집안 사정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천만원을 하루에 날린다고 하더라도
그냥 잘했다 용돈 더 못주면 지켜만 봐주세요.
예금을 하는 것도 자기가 해야 나중에 더 경제를 더 잘알고
천만원을 한번에 써도 자기가 해야 그 큰돈 잘못 썼다 후회 더 잘해서
빨리 계획 수정 되니까요.
정말 너무 너무 어려워서 사채 쓰기 직전이지 않은 이상
(그렇다고 해도 의논 하면서 빌려달라고 이야기 하셔야해요 ㅠㅠ)
그냥 아드님 놔두시는게
모자 관계 안깨질 것 같아 그냥 님 글대로 예금 대신 해주시려는 마음이라는 말이셨지만
혹 아니라면 제 오지랖을 탓하세요 -.-;;;
그리고 예금드는 것 그것마저 자신이 알아보도록 하세요.
요즘 청년적금인지 그런게 오히려 더 이자율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