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와 안맞아 인연끊거나 사이안좋은 분들...20대이후 딸들과 잘 지내시나요?

친정엄마와 어릴때부터 안맞아서 많이 싸우고
차별당하고 그렇게 자라와서
나이 50초반에 친정부모님에게 연락안하고
모른척하며 지내고 있고 그러니까 제 마음이
안정되고 시끄럽지 않은데요
형제들은 부모와 그럭저럭지내요
저만 엄마에게 늘 찬밥이어서 다른 자녀들은
약삭빠르고 그런데 저는 머리굴리고 잇속차리는거
싫어해서 엄마에게 늘 구박받았거든요
사진찍을때 무조건 가운데 앞에 있어야지
그거하나 못하고 어리버리하게 구석으로 밀려나서
잘 보이지도 않게 찍히냐 왜이렇게 똑부러지게
지거 못찾아먹냐? ...며 호되게 혼난게 지금도 기억이
나는거 보면 ..대략 일예를 들어 이런 성품의 엄마에요
다른 형제들은 저와 다르게 약고 잇속 잘 챙기고 하는성향이라 엄마랑 잘 맞구요

질문은...저와 엄마사이가 이제 나이들고보니
참 이 앙금이 더이상은 큰딸이라고 안그런척
통큰척 하며 지내기 싫다보니
이렇게 자식 도리 안하고 살고있으니

참 아이러니하게도
큰딸과 저의 사이가 은근 어렵고
큰딸은 첫손녀라 할머니 이쁨은 또 많이 받아서
할머니에 대한 기억은 저보다도 더 좋고
마치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거든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는데
저에게는 늘 불만이고 제가 좋고 편한걸
눈꼴시어하고 얄미워하고 그럽니다..

자기부모와 사이가 안좋은데
내자식과는 사이가 좋은게 가능한가요?

아직 어린 자녀는 아직 모르는거라서요
적어도 20대이후 자녀와 사이가 어떠신지..
제 처지가 이러다보니
갑자기..궁금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