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30살 넘을때 외삼촌네 집 근처에서 연수 받는다니 흔쾌히 자기 집 오라고 연수 받는 한달내내 밥상 차려준 시외숙모 저녁에 술도 같이 먹자하고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엄청 애쓰셨대요
남편이 그 숙모 성격 좋다고 결혼전 부터 칭찬 자자했는데
시집오고 시어머니가 두 외숙모 욕을 엄청 하더라구여
욕할것도 없어요 시어머니 맘에 안든다 이거죠 뭐
최근에 시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장례 치르는데
그간 쌓였던게 폭발해서 시외숙모가 돈 관련된걸 교통정리 하는데 조금도 손해보기가 싫었나봅니다 ( 적은 금액이라 돈 욕심이
아니라 그만큼 마음 많이 상했다는거죠 )
남편 그렇게 잘해준 외숙모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전 얼척이 없어서 90넘은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돌봐드린 외숙모한테 그럼 안된다고 화냈어요
그거보고 아 남의 조카는 잘해줄 필요도 없고, 자기 맘 상하며 도리지킬 필욘 없단 생각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