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은 제가 감사일기를.. 함께 해요

지금 이순간 지루하고 무기력한 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럴거야.. 하는
내가 나를 은근히 타박하는 내 모습이 있었네요;;


그냥 이렇게 하고 싶은게 없고 무기력한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삶이 외롭고 무기력하다 해도
그 의미는
한편으로 아무런 큰 갈등이 없다는 것이고
지금 현재 닥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임을 알고
그것에 감사할수도 있음을 갑자기 깨닫습니다

문득 새끼손가락에 난 상처가 아물어있음을 봅니다
지난주에 난 상처가 매우 아프고 불편하여 고통스러웠는데
제가 아무 한일도 없는데
저절로 다 나았네요

이렇게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삶의 여정에서
이 조그만 내가 저항만 하지 않는다면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면을 바라본다면
그것이 치유이고 생명의 길로 간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모든것이 내 자신의 깨우침을 위해
내 자신의 정화를 위하여 주어짐을 알고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여서
하느님께로 다가가겠습니다

나의 하느님.
저를 깨우치게 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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