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다 보내고나서 대충 정리해놓고
혼자서 조용히 아침밥 차려 먹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된장찌개 열무김치 두부구워서 소박하지만 느긋하게
핸드폰 보면서 밥 먹는 이 시간이 유일한 휴식이에요
출근하면 계속 사람 상대해야해서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고
저녁에 퇴근해도 사춘기 아이 때문에 마냥 편하지 않아요
유일하게 이 시간 편하게 밥 먹을수 있고
누구한테도 시달리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네요
정적인 사람이라 운동이나 사람 만나는것보다
혼자 시간 보내야 충전됩니다
극 I 성향이 사람 대하는 일 하니 기력이 소진돼서 살아가는데 잠시나마 이런 시간이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