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도 싫지도 않게..무덤덤한 스타일들이라.. 걍..한번 맺은 인연이고 자식이 있으니 서로 불만이어도
덮어가면서 살았는데..
다른건 그냥 참겠는데.. 어투의 문제는 순간 순간 속에서 불이 올라와요
예를 들면..
밥먹을까? 하고 물어보면.. 보통은 그래.. 배고프다 먹자.. 아니면 아니 아직 배 안고픈데..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잖아요.
남편은 " 어제 국 남은거 있지.. 그거 내가 먹어치워야지 .. 안그러면 또 버릴거잖아..." 이렇게 대답해요..
어차피 밥을 먹으면 그 국에 밥을 먹는건데..(너희들이 남긴걸 내가 처리한다식..엥? 우리 다 같이 먹을건데??)
또는 고기 반찬이 있을때.. 남편이 고기를 좋아합니다.
접시가 비어가면 고기 더 줄까? 하고 물어보면.. 그냥 먹겠다고 하거나 배부르다고 하거나 대답하면 되는데..
그거 남으면 안되니까..내가 먹어치워야지..(속으론 더 먹고 싶어서 그런것 같은데..)이렇게 대답해요..
먹는것에 눈치를 주는것도 아니고 시댁이 잘살아서 가난하게 큰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먹는것에서 저런식으로 대답하는지 알 수 가 없어요..
대체 왜!!!!!!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