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은 더 더욱 없는 직장에 다녀요.
한 7-8년 가까이 회사 일 -운동만하고 살았거든요.
최근에 자꾸 팀 사람들이 저를 따돌리는 교묘한 느낌이 들어서 심리 상담도 받고 하고 휴가 쓰고 쉬었어요.
부서 이동 신청하고 뭔가 해답을 찾고 있는데 , 계속 회사 생활하니 제 추정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대로 두었으면 자꾸 피해의식으로 발전했겠죠.
혼자 사람이 고립되어 오래 생활하면 그렇대요.
심지어 저는 정상 사회인인데도요.
)) 내 감정의 쓰레기통은 아니더라도 스몰토크라도 일상의 정서를 나누는 사람은 필요해요.
여기도 외롭다 혹은 혼자서도 문제없다는 분들 많으신데
모르겠어요. 제가 훈수 두는게 감히...
저는 그 성향이 제 본성이 아니었나봐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하는데 자기 감정을 계속 속이고, 번번히
인간관계가 좌절되니 그랬던것 같아요.
유튜브도 보고 틈틈히 책도 보면서 저 딴에는 많이 찾아봤다 생각했어요.
제가 참고 남과 갈등을 줄이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무의식 적인 자아가 갑자기 툭! 하고 터져버린거죠.
지금은 상담 다니고, 필요하면 약도 받을꺼예요.
세로토닌. 일상의 즐거움 수용체가 무뎌진상태라
다운되어 있어요.
문제가 지금에라도 터진게 다행이다 싶어요.
마음이 아프니깐 그동안 벌어놓은 돈 상담치료에 돈 다
들어가요.
직장은 어쨌든 다녀야하니까요.
주변에 가볍게라도 지냈던 사람들...
이렇게 내가 마음이 아프다는거 이야기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갈등되요.
안 그래도 자기인생 살기 힘든데 다른 사람에게 힘들게 하는것 같아서. 저 역시 우울증 환자들 인식 부정적이였죠. 근데 제가 그렇다니.
가족한테도 남편 외에는 잘 몰라요.
정서적으로 제가 약하다는게 인지 되니깐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상담신청하고 있는데...
이런 저같은 사람들은 종교 단체에 젤 좋은 먹잇감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