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증여 또는 상속, 어느 쪽이 나을까요?(수정)

친정오빠가 엄마에게 살아생전 미리 증여하는 것이 세금절약에 유리하다고 하여
오빠말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엄마가 그렇게 하고 싶어합니다.

현상태를 잠깐 말씀드리면,
엄마가 살았던 동네가 재개발 들어가면서 아파트2채를 받을수 있는 권리가 생겼습니다.
(1채는 엄마가 직접 들어갈 살 집, 1채는 주택가격에 비례하여 얻은 권리이고 따로 입주금을 지불해야 함)
오빠가 부모님에게 나머지 1채를 자기가 갖고 싶다고 하여 저와 상의없이 오빠에게 그 권리를 주었고,
오빠가 앞으로 입주금을 치뤄야 하는데 그 돈을 증여 미리 받아서 내려고 합니다. 
이런 오빠의 속내를 엄마는 모르고, 오빠 말만 듣고 단지 세금을 아껴 자식에게 미리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엄마에게 늙어서 돈은 권력이니 자식에게 미리 증여할 생각하지 말고
젊어 고생한 만큼 이제부터 하고싶은대로 돈쓰고 살라고 했어요.
그리고 남은 돈을 자식한테 유산으로 남겨달라고. 엄마가 다 써도 상관없다고.
여러 차례 이렇게 말을 했지만 엄마는 오로지 오빠말만 듣고 세금 조금이라도 아껴 자식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고로 아빠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78세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아들딸 차별받고 있는 딸입니다(오누이).
오빠는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아 부모재산이 거의 본인 것이라 여기고 있고,
스스로는 공평하게 동생에게 나눠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엄마 재산이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 모를뿐더러, 엄마와 오빠는 거의 일심동체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1. 아직 아파트 입주하기 전인데 미리 자식에게 증여가 가능할까요?

2. 가능할 경우 또는 가능하지 않을 경우, 증여와 상속 중에서 어느 것이 과연 서로에게 유리할까요?

3. 완공 후 집값이 오르기 전에 바로 상속할 경우는 증여보다 나을까요?
 
작은 평수의 경우 입주금 금액을 저는 전혀 모릅니다.
대략 각각 5억~, 3억~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변 시세로 볼 때 
브랜드아파트이고 역세권이라 완공될 경우 7억~, 5억~이상될 확률은 거의 100%입니다.
저는 엄마명의로 하고 추후 상속하는 것이 엄마에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제 말은 듣질 않으니,
그리고 저도 법에 문외한인지라 검색도 해보았으나...
우선 이곳에 여쭤보고 조만간 시간되면 세무사 상담을 받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무사->세무사 수정.감사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