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매직하고 살았어요
매직비에 들어간 돈만 차 한대 값 나오지 싶어요
심한 곱슬 아니고 웨이비? 정도인데
아가씨때는 찰랑거리는 직모가 유행이였어서
죽어라 펴고 살았어요
중년되니 머리숱도 줄어가는 느낌이고
머리카락 두께도 얅아지는 느낌이라
매직 안하고 네추럴 본 웨이비가 다 자라기까지
2년을 참았네요
지금 어깨 아래 긴머리인데
나름 관리법을 터득해서
항상 저녁에 자기전에
머리감고 빗달린 드라이기로 머릿결 차분하게
말려주니 프리즈 (부시시함) 거의 없고
다음날 아침에 똥머리하고 있다가
외출할때 풀면 컬이 자연스럽고 차분하고
머리숱도 풍성해져요
남편도 인위적인 고데기 머리보다
꾸안꾸 웨이브라고 예쁘대요
곱슬인게 요즘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