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십수년 전 남편 회사 동료 가족과 휴가지에서 만나 식사를 같이 했는데 부인이 참 예뻤어요. 미스코리아 김지연씨를 많이 닮은...근데 2년 뒤인가 그 집 아이 돌잔치에 갔는데 그 부인을 못알아봤어요. 아예 다른 사람 같았고 돌잔치라 신경썼을텐데 일반인 중에서도 안예쁜 얼굴이더라고요. 그 남편이 워낙 미남으로 유명했는데 휴가지에서는 참 선남선녀다 싶었고 남편 얼굴은 휴가지에서 한번 봤는데도 한눈에 알아보겠더라고요.
첫째 조카 결혼식 날 조카 시어머니가 너무 젊고 미인이셔서 깜짝 놀랄 정도였거든요. 근데 3년 뒤에 둘째 조카 결혼식에 그 사돈이 오셨는데 못알아봤어요. 3년 전에는 거의 중견 연예인 수준이었는데 3년만에 뵈니 너무 평범하고 수수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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