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안지고 빤히 눈싸움 하고요
얘가 그럼 웃어요. 햐,, 너무 이쁘죠
근대 전 좀 부담스러워요
강아지는 제가 어디에 있든 제 주변에서 저 지켜보고 있어요
제가 속으로 너는 다음에 인간으로 태어나면 설거지는 잘 하겠구나 라고
생각해요. 빨래개고 밥 준비하고 그런거 지켜보죠
밤에 잠 잘 때 이외에는 항상 제 옆에 있어요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면 펄쩍펄쩍 뛰면서 엄청 반겨요
발소리나고 얼른 들어오지 않으면 낑낑거리고요
남편이 밤에 자자하면 쫄래쫄래 따라들어가서 남편과 자요
남편이 강아지가 저보다 본인을 더 좋아하는거래요
지금도 강아지가 제 팔 아래 있고
남편은 밖에서 티비봐요
우리 강아지는 누구를 더 좋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