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광화문뚫고
독립문역에 내려
인왕산자락길 걷고 야생화 심어진곳 보며
딜쿠샤한번 보려고 내려오는길에
주택에 있는 작은까페에들러 오곡라떼 마시며
앉아있는데
창문이 다 뚤려있어서 바람이 솔솔들어오는데
뭔가 너무행복하네요
바로앞에있는 아파트가 경희궁자이인데
이쪽으로 이사오고싶을정도에요
이동네를 너무 좋아해서 쉬는날 자주 오는편인데
오늘 사람도 너무 없고
바람은 시원해서 황홀할정도에요
새벽 4시에 자는 아들 잔소리 안하려고
귀마개 까지하고자고
12시넘어자길래
문활짝열고 이제 일어나라 하고 나왔는데
정말 너무 좋습니다
행복 별거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