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닥터 수술 장면을 보면서, 남편이 혼자 오열하고 있어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머니의 건강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아이처럼 막 울어요.
아이 대학 보내고 나니.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두 분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으시니,
인생이 참 산너머 산입니다.
꽃길은 커녕 가시밭이네요.
남편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극단적 내향성에 어려움을 거의 표현않는 사람이라, 더 마음이 쓰여요.
우린 모두 철저하게 서로에게 타인 같아요. 인간이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