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다녀왔어요

거의 10년만에 가본거 같아요
이제 아이도 크고 ㅋㅋ코로나도 끝났겠다 그간 신경 못쓴 옷을
좀 사고 있는데요
저는 백화점에서 거의 옷 사고요
타임 마인 구호 르베이지 미샤 더캐시미어 최근에도 조금씩 샀어요

제일평화 지하1-3층까지 다 돌았고요
2시간 30분 걸린거 같아요. 나이가 있으니 원단 바느질 스타일 보면 대강 답나오니까 휙휙휙 볼수 있어요

이번에 느낀건
1. 소매여도 친절하다
2. 현금 없어도 계좌이체로 다 된다
3. 옷을 볼줄 알면(=자기 스타일 알면) 가격대비 괜찮은 옷 고를수 있다
4. 맘에들면 바로 사자. 한바퀴돌면 같은집 찾기 힘들다
5. 은근히 잘 깍아준다

계좌이체 생각 못하고 현금 50 들고 갔는데
가장 비싸게 산게 20만원대 블라우스겸 재킷이고
나머지는 8,9만원대, 3만원대 바지도 사고
제꺼뿐 아니라 엄마꺼까지 꽤 여러개 샀어요
바느질도 원단도 가격대비 꽤 괜찮고요

인스타에서 옷 예쁘다는 곳에서 278,000원에 팔던 블라우스 같은거 봤는데 10만원대더라고요. 그집이 2배를 받는구만? 하고 바로 샀죠
단추 디테일만 좀 다른거 같아요 디자인과 재질은 똑같고요

도합 70만원정도 들었는데 실패한건 엄마꺼 바지 1개요
엄마들은 꼭 사진보내드려서 컨펌했어도
이건 별로다~이러시는게 나오죠 아오.....
이건 구매할때 사장님께 엄마꺼라 교환할수 있다 미리 얘기한거라
다음주에 들고 나가서 다른걸로 바꿔오려고요

70만원이면 백화점 어지간한 원피스도 못살 돈인데
휘뚜루마뚜루 입을 옷이 많이 생겨 좋네요 이번에 오래된 옷 다 버리고 진짜 입을게 없었거든요
한번 가보세요. 적어도 온라인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보니까 타임 마인 더캐시미어 등 똑같이 따라한 옷들 엄청 많더라고요ㅋㅋ
물론 퀄리티는 다르지만 대신 싸니까....적절히 섞어 입으면 부담없고 좋은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대놓고 진품 카피한 옷은 퀄리티가 넘 떨어지는거 같고요
비슷한 풍인데 자기네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가게들이 있더라고요
이런곳 옷이 퀄리티가 나은거 같아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