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길래 거기랑
성심당 그리고 칼국수 다녀왔어요
가성비 가게는 진짜 가격만큼 했어요
바짝한 껍질 아니고 촉촉하고 두툼했네요
외식에 의의를 뒀어요
성심당 부띠끄 케익이랑 빵 마들렌 휘낭시에
샀는데 마들렌 휘낭시에는 담백해서
달달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패스
온천지역 부근 모텔 잡았어요
물이 부들부들 매끄러워요
숙박하면서 야금야금 빵 먹어 치웠네요
원래 조금만 먹고 서울 가져가려 했는데
케익만 남겼어요
칼국수도 유명하다 해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 먹었어요
솔직히 저 칼국수 별로 안 좋아하는데
대전 칼국수 인정이네요 면발 착착 감겨요
육수가 매웠어요 .. 김치도
매운데 맛있어서 다 먹었네요
저 매운거 못먹는데 청양고추 베이스와 조개 육수
다먹고 나와서 습습 하하 들숨 날숨
남편한테 주변 테이블 공원에서 매우니까 케익 먹자고 했는데
지금 출발 안하면 막힌다 해서 출발
차 타고 시간 지나도 혀가 얼얼해서
케익에 손 댔어요 야금야금
막히는 구간에서 남편도 먹여줬는데
케익 별로 안좋아하는 양반이 더 달란 소리도 들었어요
차안에서 체면 없이 젓가락으로 폭폭 먹으며 온 기억 나네요
서울엔 빵 없이 빈손 뱃속에 넣어 왔었어요
케익 부띠끄 따로 건물 있는데
거기 들어가 케익산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