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선풍기 꺼내보고 깜놀했어요

게으른 내가 무려 네대를 다 닦아서 넣어뒀다니
믿을수 없었죠
하지만 선풍기 감싼 부직포끈을 리본으로 묶지않고 그냥 세게 두번 묶어둔거 보고 역시나... 니가(내가) 그렇지 ㅉ 했네요.
내년 여름의 나에게 부직포 얼마안한다고.. 그거 그냥 찢어 꺼내고 새로 사라는 마음이었던거죠.
하지만 작년 여름의 내 뜻대로 해주진 않을테다.
마침 게을러서 자르지 않은 손톱을 이용해 반듯하게 풀었어요.
커버 일년 더 써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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