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1아이가 오늘하루만 학교 빠지고 싶다고할때

공부만 빼고
학교생활 즐거워하고 친구좋아하는아이가
오늘 처음으로 학교빠지고 쉬고싶다고 했어요
이유는 피곤하고 힘들다고했지만
진짜 이유는 수행평가 포스터 그리기가 있었는데 전날 안하고 잠들어서인거 같았어요
힘들어도 가야지 하고 모른척 하고 등교 준비시켰지만
가슴이 철렁하면서 앞으로 계속 이러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마스크끼고 신발 신으면서도
학교 빠지고 싶다 하는데
제가
학교는 학원처럼 빠지고 싶다고해서 빠지고 그러면 안된다
엄마아빠도 일 안하고 빠지고 싶을때도 있지만 가야하는것과 같다고하고
인사하고 보냈는데
이게 뭔가 고난의 신호탄 같은 느낌에
무섭기까지 해요
요즘 등교거부하는 사춘기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 제가 더 두렵습니다
점점 공부는 내려놓게 되고
중고등6년 무사히 보내는게 목표가 되버렸네요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겠다고 하는게 흔한 일일까요
만약 댁의 자녀분들이 이렇게 나오면 어찌 대처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