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기계, 화공 전공자여서 여직원은 10% 정도인데
그 중 누가봐도 부러워할 만한 여자분이 있어요.
서울대 출신에 남편도 전문직
집안 좋고 (부모 형제 모두 네이버 검색되는 사람들)
조직 내에서 경쟁 상대가 없을 만큼
원탑으로 실력자
남편도 전문직이니 남부럽지 않을 경제력 될테고
본인이 티내고 다니지는 않아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제가 오늘 본 차림새는...
델보가방, 페라가모 구두, 티파니 다이아반지, 롤렉스
그런데 남자들도 이 여자분을 이상하게 시기질투하더라고요.
일 말고 할 줄 아는게 없을거다. 밥이나 제대로 하겠냐
(너네보다 넘사벽 능력자인데 왜 니들이 밥하는 걱정을 하냐?너는 집에서 밥하냐?)
애 키워보지 않았으니 이기적이다
(남의 가족 딩크 결정에 왜 참견을...너는 애국하려고 애 키우냐?)
사치하고 다녀서 남편이 불쌍하다
(내가 십년 지켜본바 원래부터 있는 집 자식이었음. 직장 생활 초반에 운전 초보 시절 안전 이유로 첫 차로 BMW 3시리즈 새차 사던데...남편이 뭐가 불쌍?)
저 얘기하던 남자 부서장
참 쪼잔스럽게 보이고 불쌍하게 보이는거
본인만 모르는 듯
그렇다고 내가 알려줄 수 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