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거 보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일하면서도 능률올릴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텐데요
본인들도 이미 뻔히 다 알면서도 굳이 불편하게 일을 시키는 느낌이더라구요
예를들면 안보현이 무슨 콩쥐냐고요
밑빠진 수레에 비료인지 흙인지를 삽으로 떠서 넣는데 수리할 시간이 없으면 달력종이 같은거라도 바닥에 하나 깔면 삽질 몇번은 덜할텐데 굳이 왜? 싶고
곽튜브 비료통은 진즉에 끈좀 달아주지 왜 그 무거운거 팔로 계속 들게하고 끈도 안달아 줬을까요
그장면 보자마자 예전 티비에서 시골농사 짓는데 비료푸대 끈달아어깨에 크로스로 매고서 휘휘 뿌리던 기억부터 났거든요 일부러 벌세우는것도 아니고 왜 계속 팔로 버티면서 들으라고 저러나 싶었어요
곽튜브가 한마디해서 그나마 달아준거지 성격 좀 미련한사람은 시키는대로 곧이곧대로 하다 죽어났겠다 싶었네요
팔에 근육이 없어서 힘들다니까 그 홍콩할머니 그럼 다른쪽 팔로 번갈아들라하고요
헐
첫날 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내내 일하는거 보통힘든거 아니고
한국인이면 다들 농사지을때 앉은뱅이 방석 생각들 하잖아요
중국인들은 저런거 모르나?호주서는 그런거 안쓰나? 싶었는데 시간 한참 지나고 샤오마인가 그 남자가 방석 깔고 하라고 준것도 그렇고요
보면 다들 뻔히 알면서도 안해준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한국과 좀 성격들이 다른가 싶고 의아하더라고요
굳이 나쁘게 보려는건 아닌데 저것도 일종의 갑질인건가? 싶기도 하고
농장일이 워낙에 방대하니 자잘한거에 하나하나 신경쓸수도 없거니와 몇일 일하고 가면 그만인 애들 일을 어떻게 시키든 내 알바 아니다 싶은 심리인건지..
암튼 한국인들 마인드랑은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우리 같으면 어떻게든 불편한건 조금이나마 해결해주면서 빨리빨리 능률 올리는걸 되게 중요시하지 않나요? 그게 너도나도 서로 좋을텐데 말이죠
몸만 더 축나고 힘들고 일 속도도 느리고.. 굳이???왜???싶고 좀 이해가 안갔어요
설마 골탕멕이려고 그런건 아닐텐데..
그 홍콩 보스랑 본토 중국인은 생각이ㅇ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다 싶고
같은 아시아인인데도 이런것도 문화차인가 하면서 재밋게 봤네요
한국인들이었으면 어떻게든 일의 능률이 올라가게 했을텐데요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