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한테 베푼거는 하나도 기억 못하고 남들한테 받은 건 잘 기억해 뒀다 두배 세배로 갚고요.
남들이 못되게 군 것도, 왠만하면 잊어버리고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요.
나이가 드니까 뒤끝이 생기네요. 남편이랑 아이가 저한테 섭섭하게 한 것 때문에 주부/엄마 파업 삼일째예요.
별거 아니였는데, 그냥 웃어 넘기면서 다음에 또 그러면 죽는다, 한마디 했으면 됐을 걸. 이제 그게 안 되네요.
그럴수록 제 마음 공부에 정진해야겠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